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우리 식탁 위에 오르는 음식 맛도 한층 더 좋아질 것 같다.
천일염이 일반 판매되기 때문이다.
천일염은 법률상 먹는 식품이 아니라 광물로 분류됐다.
그래서 그대로는 식용으로 팔 수 없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정제염은 천일염을 가공한 것이다.
국내 생산된 천일염은 염화나트륨이 외국산에 비해 적고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맛이 좋다. 일본에 수출돼 고가에 팔리고 있으나 국내 판매는 불가능했다.
염관리법의 개정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천일염은 식품으로 분류돼 정식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라면이나 국수의 수프 재료 등 소금이 들어가는 모든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말도 안되는 법률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