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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유기농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6-10-31 0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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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20
 
납 검출 벼, 은밀히 유통사실 드러나
[SBS TV 2006-10-30 22:42]    
<8뉴스>

<앵커>

마음 놓이지 않는 먹을 거리 소식 하나 더 전합니다. 인체에 치명적인 납에 오염 된 쌀이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폐광 근처에서 수확된 쌀인데, 당연히 소각돼야 할 쌀들이 어떻게 버젓이 유통될 수 있었는 지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광명시의 양곡창고.

올해 수확된 벼가 수북히 쌓여있지만 모두 소각처리 대상입니다.

지난 11일 기준치 0.2 ppm이 넘는 납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소각 대상은 경기도 광명과 화성의 폐광 근처 36개 농가에서 수확한 벼 15만2천kg입니다.

[광명시 담담 공무원 : 친척들한테도 줄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계속 설득을 했어요. 다른 데로 유출된 것은 한마디로 없는 것으로 보고...]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아깝다는 이유로 공공연하게 납이 검출된 벼를 직접 먹거나 주변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폐광지역 농민 : 20가마만 준다고 했어요. (20가마만 주고? 총 나온 게 몇 가마니인데요?) 그거는 내가 얘기 안 하고...먹고 죽는다고 해도 여태까지 살았는데.]

지난 3년 동안 광명과 화성에서 생산돼 유통된 벼는 45만kg.

80kg 들이로 5천6백여 가마 분량이나 됩니다. 모두 납 오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농림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 2년까지는 카드뮴이 검출돼 모두 소각 처리했지만, 2천 3년부터는 카드뮴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면서 판매가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납에 오염된 쌀도 먹어선 안된다고 말합니다.

[김동일/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전문의 : 오랫동안 적은 양에 노출되는 경우라도 간이나 콩팥 뇌 심지어는 골수까지 영향을 미쳐서 빈혈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달 들어 중금속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전국 폐광지역 44곳 역시 비슷한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농림부는 그러나 몇 곳이나 기준치를 초과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폐광지역 농작물에 대한 정확한 오염과 유통 실태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정영태 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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