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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도씨유
작성자 참유기농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2-10-24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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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87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024010332430110040&w=nv

치질?… 항문 혈액순환 포도씨유로 ‘通하라’
포도씨에 많은 레스베라트롤, 항암·항염·항바이러스 작용

▲  웰빙 트렌드에 맞춰 음식 조리 과정에 각종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포도씨유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심혈관 질환을 말할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얘기가 ‘프렌치 패러독스’다. 육류 소비량이 많은 서구 여러 국가 중에서 유독 프랑스에서는 심장질환이나 비만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적은 현상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레드 와인’의 여러 효능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프렌치 패러독스의 진짜 비밀은 와인 제조 과정에 혼입된 포도씨와 포도껍질의 특정 성분에 있다. 그리고 혈액순환 장애와 염증 물질에 의해 유발된 질병인 치질 환자들이 포도씨유를 새삼 주목해야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포도씨와 포도껍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성분은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 같은 불리한 환경에 직면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계 물질이다.

이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인체에 흡수돼서도 항암·항염·항바이러스 등의 작용을 하며 여러 가지 질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 많은 암세포에 직면했을 때 레스베라트롤이 세포 자살을 촉진시킨다는 결과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인슐린 저항증 개선에 도움을 줘 당뇨 치료에도 일익을 담당한다고 주장한다.

또 포도씨의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s)은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의 하나로 비타민 E보다 50배, 비타민 C보다 20배 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항산화제는 인체의 에너지 대사과정에서 발생한 유해산소를 중화해 노화를 방지해 주고, 면역력을 키워 준다. 또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정맥, 동맥과 같은 혈액조직의 원활한 작용을 도와주며 정맥혈관벽 내의 콜라겐 성분들을 보호해 치질을 예방하고, 직장암과 전립선암 예방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포도씨를 오래전부터 혈액순환 장애 개선, 정맥 확장 감소 예방 등을 위한 주요 식재료로 사용해 왔다.

포도씨의 혈행을 개선하고, 모세혈관벽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은 마치 메밀의 주요 성분인 루틴이 해내는 역할을 방불케 한다.

치질이 항문 부위에서의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포도씨의 효능이 더욱 돋보이는 것도 그 같은 성분 때문이다.

포도씨유에는 포도씨의 이 같은 성분 외에 리놀레산으로도 불리는 오메가 6 지방산의 함량이 식용유 중 가장 높고 올리브유의 주성분인 올레인산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테킨, 비타민 E가 일반 식용유보다 월등히 많다. 카테킨은 비타민 E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매우 크며 비타민 E는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에 비해 70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다.(표 참조)

포도씨유는 이처럼 항산화제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하지 않기 때문에 튀김 후 걸러 재사용해도 좋은 기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같은 산패방지 기능 때문에 명절 등을 맞아 대량으로 전을 부칠 때 포도씨유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교적 음식이 상하지 않은 상태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으며, 하루 이틀 지난 뒤에 먹어도 처음 전을 부쳤을 때처럼 산뜻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송편이나 절편 등 떡의 표면에도 참기름에 포도씨유를 섞어 바르면 쉽게 굳지 않고 장기간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기름 특유의 느끼한 냄새나 독특한 향이 없어 파, 마늘 등 향신료 사용이 많은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이뿐 아니라 올리브유와 달리 발연점이 높아 쉽게 타거나 눌어붙지 않아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포도씨유의 오메가 6 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에 유익한 성분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HDL)까지 감소시킨다. 최근 구미에서는 일부 암이 리놀레산과 관계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오메가 3지방산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장소영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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